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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은-김민정, BWF 마스터스 파이널 준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8 16:17

수정 2011.12.18 16:17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간판’인 하정은(대교눈높이)과 김민정(전북은행)이 ‘201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하정은-김민정 조는 18일 중국 류저우 리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왕 샤오리와 위양(중국) 조를 만나 0-2(8-21 12-21)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7일 같은 곳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밀라 리테르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덴마크)를 꺾고 결승에 오른 하정은-김민정 조는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1세트서 내리 4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하정은-김민정은 이후 4-5,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왕 샤오리-위양이 다시 9-6으로 달아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또다시 잇따라 5점을 잃으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5-7로 끌려가던 하정은-김민정 조는 또다시 4점을 연이어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고, 7-11에서도 연속으로 4점을 잃는 등 월등한 실력차를 실감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하정은-김민정 조가 은메달 1개,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와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조가 동메달 각각 1개씩을 획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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