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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한화에 계약 백지위임 '빠르면 20일 입단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9 16:59

수정 2011.12.19 16:59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찬호(38)의 계약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9일 오후 한화 구단과 박찬호는 서울 강남의 모 식당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박찬호는 한화 구단측에 백지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한화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협의해 빠르면 20일에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화 구단과 첫 만남을 가진 박찬호는 연봉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고, 남은 야구 인생 동안 한구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박찬호가 내년부터 한국에서 뛸 수 있는 ‘박찬호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사실상 한화 입단이 기정사실 된 상황이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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