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지난해 5월 개방한 문산읍 통일대교 남단~문산읍 장산리 초평도 2.7㎞를 포함해 모두 6.0㎞로 늘어난다. 도 북부청은 군부대와 생태탐방로 확대 개방을 위한 이행합의서를 체결한 뒤 내년 말까지 8억원을 들여 생태탐방로를 만들 계획이다.
도 북부청 환경과 관계자는 “군부대와 협의를 마친 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해당 구간은 낙석 등 위험지역이 많아 안전 대책을 마련한 뒤 오는 2013년부터 생태탐방로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진강변 철책은 지난 1978년 한국군이 서부전선 경계를 맡으며 강둑에 설치한 것으로 이 지역은 지금까지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다.
철책 안쪽은 안보상의 이유로 농사를 짓는 주민이나 어민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입이 현재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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