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재인’ 이진, 짜증+분노 ‘버럭홍주’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22 13:08

수정 2011.12.22 13:08



이진이 짜증과 분노를 드러낸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깨알웃음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는 평소 차도녀 이미지의 차홍주(이진 분)가 서재명(손창민 분)의 독단적인 인사이동 결정에 분노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거대상사 영업1팀은 윤재인(박민영 분)을 도와 서재명과 맞선다는 이유로 해채, 이를 전하는 서재명 측 수행원들과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극 중 차홍주는 부서이동을 강요하는 수행원들을 향해 “허! 웃기고 있네! 회장님께서 그렇게 할 일이 없으시니? 일개 대리 인사이동까지 직접 관여하신대?”라며 빈정댔다.

이에 수행원이 홍주에게 반말을 하지 말라고 하자 “이런 상황에 내가 지금 반말 존댓말을 가리게 됐니?”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특히 이날 차홍주는 고객 전화응대에 “그래서요? 날더러 어쩌라고요? 불만 있으면 직접 찾아오던가!”라며 짜증내는 모습을 보여 남다른 포스를 과시하기도.

이에 상사가 그녀의 태도를 꾸짖자 “왜 또 불만인데요? 아! 진짜 우라질! 떫으면 세종대왕한테 컴플레인 해보니까 그 양반도 우라질이라는 말 엄청 쓰시더만”이라며 경쟁 드라마 SBS의 ‘뿌리깊은 나무’를 겨냥한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라질에 빵 터졌다”, “버럭 홍주 등극?”, “이진 드디어 홍주 본색 드러내나”, “차홍주 포스 작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윤재인(박민영 분), 김영광(천정명 분)과 더불어 거대상사 영업 1팀이 서재명(손창민 분)과 거대상사를 두고 대립구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결말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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