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유통업체들은 그룹 내 계열사와 연계해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 현금 쿠폰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들을 쏟아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 멤버스 포인트' 카드를 내세워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카드 등 34개 계열사와 에스오일, 웅진 코웨이 등 2개 외부 제휴사에서 사용이 가능하게끔 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계열사는 롯데백화점(영플라자·아울렛),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롯데면세점,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토이저러스,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나뚜루, 보네스뻬,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손해보험 등이다.
포인트 적립은 계열사별로 조금씩 다른 편이다.
백화점의 경우 신용카드는 결제 금액의 0.5%가 적립된다.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으로 결제 시에는 0.1%가 적립 가능하다. 포인트 사용은 1000포인트 이상부터 할 수 있다. 1만포인트부터는 롯데백화점 1만원권 상품권으로 교환해서 써도 된다. 또 최소 1포인트부터 기부도 할 수 있게끔 했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 스타벅스, 신세계 인터내셔널 등 게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신세계포인트' 카드를 마련했다. 결제수단에 따라 1000원당 최대 15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신세계 포인트는 결제 시 최소 1포인트 단위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다. 5000포인트가 넘으면 신세계 상품권으로 교환이 된다. 또 신세계몰에서 결제 시에는 현금처럼 사용해도 무방하다.
홈플러스의 '패밀리카드'는 구매 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아울러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현금쿠폰으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연 4회 발송해 주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카드 회원들에게 포인트 지급 외에 추가적인 가격혜택까지 더했다. 2010년 한 해에만 총 2000여 상품에 대해 1400억원 규모의 가격 할인으로 경제적인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패밀리카드회원이면서 '베이비' '키즈'클럽에 가입한 80만명의 회원들에게는 각종 유아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별도로 서비스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멤버십 포인트 카드가 활용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의 멤버십카드는 OK캐쉬백 적립과 함께 공연, 초대권, 영화예매권 등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제휴 형태다. 구매금액의 2%를 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응모에 참가가 가능하고 OK캐쉬백 가맹점 이용 시 적립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또는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