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슈넬생명과학, 조류인플루엔자 항체치료제 美특허출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5 17:28

수정 2012.01.05 17:28

 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각종 치명적인 독감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100% 사람 항체를 개발해 미국에 특허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항체명은 'AP302'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8년 하버드대 연구팀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연구팀이 공동으로 'F10'으로 명명된 항체를 개발한 바 있으며 'F10'은 나스닥 상장사인 조마(XOMA)가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항체 'AP302'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결합력이 미국의 'F10'보다 38배 강하다"며 "신종플루 바이러스인 H1N1 바이러스와 HA2 타입의 계절성 독감바이러스에도 'F10'보다 각각 1.5배, 2배 강한 결합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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