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사생결단 몸종’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민지가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 전격 캐스팅 됐다.
10일 제작진 측에 따르면 민지는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에서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는 얼짱 소녀 이하니 역을 맡아 생애 첫 시트콤 연기에 나선다.
극중 민지가 맡은 이하니 역은 정의로움으로 똘똘 뭉친 ‘개념녀’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주먹을 날리는 인물이며 치킨집 ‘바비큐’의 알바생으로 치킨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본능을 발휘하는 등 독특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앞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천재 핸드볼 선수 장보람 역과 드라마 ‘대왕세종’에서는 담이 역을 맡았던 민지는 지난해 화제의 작품 KBS 2TV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공주 문채원 곁을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몸종 여리역을 맡아 ‘사생결단 몸종’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사랑받은 바 있다.
특히 큰 키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그리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연기 합격점’을 받았던 민지는 ‘선녀가 필요해’ 이하니 역을 맡아 그려낼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민지는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를 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한다”며 “특히 이하니라는 역할이 독특하면서도 매력이 많은 캐릭터라 더욱 기대가 많이 된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역시 “민지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역할들을 통하여 연기 내공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며 “‘공주의 남자’에서 여리 역을 맡아 충직하면서도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냈던 것처럼 ‘선녀가 필요해’에서도 자신만의 연기 변신을 충분히 펼쳐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민지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한 선녀모녀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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