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빛과 그림자’ 안재욱이 완벽한 복수를 위해 때를 기다렸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13회에는 극중 기태(안재욱 분)는 자신을 배신한 명국(이종원 분)과 마주하지만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하며 완벽한 복수를 위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날 방송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진우(김민규 분)의 질문에 기태는 “빛나라 쇼단을 발판으로 자신이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밝히고 그 첫 번째로 순양극장을 목표로 삼고 동료들과 의기투합했다.
오랜만에 단원들 앞에 나타난 기태는 불신을 막기 위해 “열흘 안에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호언하지만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신정구 단장(성지루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신 단장으로부터 “빅토리아 나이트 같은 큰 무대를 비집고 들어가야 해결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망설임 없이 빅토리아 나이트를 찾은 기태 일행은 문전박대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고 그 곳에 운영권을 쥔 송미진 사장(이휘향 분)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빛과그림자’에는 철환(전광렬 분)의 집요한 유혹을 뿌리친 정혜(남상미 분)는 기태가 쇼단을 운영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머무는 다방에 들러 반가움을 표하지만 같은 시각 기태를 찾아온 채영(손담비 분)과 마주하게 되면서 세사람의 삼각관계의 갈등을 예고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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