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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연구팀, 인간유전체 종합경로지도 완성

허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1 10:48

수정 2012.01.11 10:48

GIST 연구팀, 인간유전체 종합경로지도 완성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생명과학부 김도한 교수 연구팀(사진)이 인간유전체 종합경로지도를 완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간유전체 관련 종합경로지도는 21세기 초 인간게놈서열 해독 이후 생명현상을 해석하기 위해 개척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시스템 'IPVS'에는 각종 생명현상 연구에 필요한 유전체, 전사체, 대사체 수준의 연구를 위해 500종 이상의 생체구성인자 경로지도와 2만4000개가 넘는 구성인자간 상호작용이 포함돼 있다.


새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생체 내 다양한 세포, 조직, 기관, 질병에 대한 대량의 생명정보를 통일된 분류체계와 모델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와관련 "향후 생명현상을 시스템생물학적으로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의 연구결과는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 Research)의 2011년도 12월호 인터넷판에 실렸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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