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양배추 차에 사고낸 경험 고백 "수리비 받지 않더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3 10:41

수정 2012.01.13 10:41

▲김경아, 양배추 차에 사고낸 경험 고백 (사진=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쳐)

김경아가 동료 개그맨 양배추의 차에 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한 김경아는 남편 권재관의 차를 자신이 직접 몰다가 사고를 낸 아찔한 순간을 고백했다.

김경아는 "장롱면허 소지자인데 주차된 권재관의 차를 직접 빼고 싶은 생각이 들어 권재관에게 키를 받은 적이있다"라며 "그런데 차를 빼려고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나가지가 않더라"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김경아는 백미러로 권재관이 사색이 돼서 뛰어오는 모습을 보았고 알고 보니 옆에 주차된 외제차를 들이 받은 채 혼자 엑셀을 밟고 있었던 것.

이에 김경아는 배상을 위해 사고를 낸 차에 연락처를 남긴 후 집으로 돌아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 난 차량의 주인이 연락을 받았는데 그 차의 주인이 바로 양배추였다고 전했다.

또한 김경아는 양배추가 사고를 낸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수리비를 받지 않았다고 밝히며 양배추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배추 차가 외제차 였구나", "양배추 의리있네요", "그래도 사람안 다쳐서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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