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아들 환희 “새해 소망, 할머니 건강하셨으면...” 뭉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25 12:05

수정 2012.01.25 12:05

최진실 아들 환희 근황 화제 (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고마움을 표했다.

2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를 비롯해 아들 환희, 딸 준희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진실의 어머니는“하루 종일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이 없이 지낸다”면서 “특히 준희를 볼 때면 진실이와 너무 닮아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애를 두 번 키우는 기분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최진실의 아들 환희는“새해 소망은 올해도 할머니와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다”라면서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우리가 클 때까지 잘 키워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뭉클케 했다.


딸 준희 역시 “할머니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며 “돈이 많아서 할머니 집을 사드렸으면 좋겠다”라고 할머니를 향한 각별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환희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장래희망을 밝혔고, 준희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후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최진실의 어머니는 "때로는 내가 가야 할 길을 아이들의 핑계로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내가 환희와 준희를 옆에서라도 지켜줘야지"라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hh@starnnews.com안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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