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FG는 올 들어 보험도 꼼꼼히 '비교하고 체크해야 한다'라는 의미의 '비책' 브랜드를 선포하고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 브랜드는 다양하고 복잡한 보험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보험료부터 보장까지 체크해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전제품도 한곳에서 비교하면서 쇼핑을 하면 싸게 구할 수 있듯 보험상품도 더 많은 이익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금융복덕방' 형태의 금융라운지 영업에 나서고 있다. 전국 주요 지점에 미니 점포 형태의 상담소를 개설하는 것으로, 3개월여 전 서울 방이동에 31번째 라운지를 개설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1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라운지에서는 보험 비교는 물론 펀드, 부동산, 세무 등 금융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고소득자의 자산관리, 은퇴플랜, 개인종합재무설계 등 더욱 개별적이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로스차일드코리아인베스트는 세무사를 통한 보험영업을 뜻하는 '택슈랑스' 영업에 본격 나섰다. 이와 관련, 삼성화재에 이어 이달 중순에는 현대해상과 금융보험대리점 관련 업무제휴를 했다. 로스차일드코리아인베스트는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택슈랑스 상표에 대해 서비스표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보험사가 세무회계사무소 내에 택슈랑스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재테크 금융보험을 판매한다면 방카슈랑스와 견줄 만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