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들이 복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위장 장애를 차단한 것이 이 치료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정적이고 강한 위장관 보호 효과를 내는 '넥시움'이 속방 형태로 먼저 방출돼 위장을 보호한 뒤 심혈관계 위험성이 낮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나프록센'이 장용캡슐로부터 방출돼 위장관계 부작용을 막아준다는 것.
회사측은 비교임상을 통해 현재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 고위험 환자의 관절염치료제로 쓰이는 '쎄레콕시브'와 '비모보'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통증 완화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비모보가 위궤양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비모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프록센 등)와 관련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의 발생 위험이 있으면서 저용량 나프록센 또는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골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증상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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