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인도 구자라트주 케다에서 방향성전기강판 전용 가공센터인 '포스코-포겟앰프' 준공식을 지난달 17일 가졌다. 윤환중 전기강판판매그룹리더 (오른쪽 네번째), 김철민 POSCO-IPPC 법인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준공행사를 하고 있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2/02/02/201202021618280879_l.jpg)
포스코가 인도에 변압기용 전기강판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 케다에 방향성 전기강판 전용 가공센터인 포스코-포겐앰프(POSCO-Poggen Amp)를 지난달 17일 준공했다. 인도 푸네에 위치한 포스코 냉연강판 가공공장 현지법인인 포스코-IPPC와 인도의 포겐앰프가 합작해 설립했다.
이 전기강판 가공센터는 연간 2만4000t 규모의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에서 생산된 방향성 전기강판을 독점적으로 가공, 구자라트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및 현지 변압기 회사에 공급하게 된다.
구자라트주는 현대중공업을 비롯 ABB, 알스톰, TBEA(중국) 등 세계적인 변압기 메이커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인도 변압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윤환중 포스코 전기강판판매그룹리더는 "포스코-포겐앰프는 인도 변압기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구자라트주에서 포스코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포스코의 우수한 제품과 포겐앰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변압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포스코-IPPC, 포스코-포겐앰프를 포함해, 오는 8일 준공하는 하이데라바드(Hyderabad) 공장을 통해 연간 최대 5만t의 방향성전기강판 가공능력을 확보한다. 이 3개 생산 거점은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코일, 후프(hoop), 코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역할을 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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