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이시영, 이동욱 눈치없는 고백에 “댁같은오빠 싫어요”

난폭한로맨스 (사진=해당방송 캡쳐)

이시영이 이동욱의 눈치 없는 행동에 마음에도 없는 말을 뱉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 은재(이시영 분)은 무열(이동욱 분)의 눈치 없는 모습에 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재는 무열을 잊기위해 무열의 경호원을 그만두고 무열의 연락도 무시하고 있던 가운데 자신이 일하고 있던 현장으로 찾아온 무열과 만나 오랜만에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무열은 식당에 은재와 마주보고 앉자마자 “너 아팠다며? 앓고 난 다음에는 한우가 그렇게 좋다더라. 나는 이렇게 너 생각하는 넌 내 생각 쥐똥만큼도 안했지?”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무열을 잊기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은재는 “근데 왜 왔어요?”라며 계속 무표정과 딱딱한 말투를 쓰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무열은 “우리가 인사도 없이 헤어질 사이냐? 너 왜 나한테 갑자기 쎄한거냐? 우리가 뭐 아기자기한 사이는 아니었어도 그동안 쌓은 정이 있는데”라며 “지금도 핏기만 없어지면 바로 먹던 애가 왜 안먹냐? 솔직히 말해봐 너 나 좋아했지? 나도 너 좋아하거든”라며 눈치 없게 행동했다.

그러자 은재는 깜짝 놀란 모습을 보이며 “진짜에요?”라 답했고 무열은 “그래. 처음에는 뭐 이런 애가 있나 싶엇는데 가만보니깐 귀여운 구석도 있고 지금은 ‘이런 동생 하나 있었음 좋겠다’ 생각했어. 그러니깐 오빠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말해봐”라 말했다.

이에 잠깐 반색하던 은재는 무열의 눈치 없는 행동과 말에 정색하며 “나 댁같은 오빠 싫어요. 댁 같이 제멋대로에 성질 더러운 오빠는 됐어요. 그런 주제에 미련은 또 왜이렇게 많아. 한 번 끝이면 끝인거지”라며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들은 무열은 은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화를 내며 “됐어. 나도 한 말 취소야. 나도 너 같은 동생 트럭으로 갔다줘도 싫어. 그만 먹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시카는 자신이 아끼던 고양이가 잔인하게 죽자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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