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들은 모두 외항선박의 베테랑 선장 출신으로, 합격자 전체 평균 연령은 52세이다. 수석 합격의 영예는 울산항 도선구를 희망한 곽상민 씨에게 돌아갔다.
이들 11명은 지난해 7월 총 118명이 응시한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을 통과한 뒤 6개월 동안 200회 이상의 실무 수습을 거쳐 이달 초 최종 면접과 실기시험까지 마무리하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합격자들은 부산항 4명, 평택·당진항 3명, 울산항 2명, 여수항과 목포항에 각각 1명이 배치된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31개 무역항에는 13개 도선구가 지정돼 있으며, 여기서 활동하는 도선사는 총 237명에 이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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