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전선 경량화 가공 송전선 개발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20 10:06

수정 2012.02.20 10:06

 LS전선은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송전용량은 2배인 경량화 가공 송전선 개발에 나선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머큐리사와 경량화 가공 송전선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머큐리사로부터 소재를 공급받아 올 연말까지 경량화 가공 송전선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20일 "머큐리사와 함께 선보일 경량화 가공 송전선은 기존 강선을 탄소 복합재로 대체해 경량화한 제품으로 동급 가공 송전선보다 15% 가볍고 송전용량은 2배인 증용량 고효율 전선"이라며 "적은 시설비용과 유지비용으로 고효율 전력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공 송전선은 발전소 또는 변전소 간의 전력전송용 전선으로, 송전선 가운데 케이블을 지탱해 주는 알루미늄 강선이 들어있고 주로 철탑과 같은 지지물에 설치된다.


 LS전선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최근 산업화로 인해 대규모 전력망 구축 또는 송전선로 교체 사업이 진행 중인 국가들에 경량화 가공 송전선을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돼 더욱 공격적인 사업 진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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