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식스가 KEPCO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드림식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EPCO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9-25 37-35 25-15 25-1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드림식스는 지난 23일 현대캐피탈을 제압한데 이어 KEPCO도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KEPCO는 서재덕의 부상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3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드림식스 ‘토종쌍포’ 최홍석과 김정환은 39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석도 2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드림식스는 이날 93.7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완벽한 공격을 선보였다.
반면 KEPCO는 안젤코가 40득점을 기록, 2세트에서만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에서 드림식스는 초반에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KEPCO는 안젤코의 공격과 최근 기회를 잡은 김천재가 맹활약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가며 25-19로 여유롭게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KEPCO의 분위기는 여기까지였다. 반격에 나선 드림식스는 김정환과 최홍석을 앞세워 득점을 올렸고, KEPCO는 안젤코가 맹활약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양 팀은 듀스에 접어들었고, 35-35까지 가는 혈투가 이어졌지만 드림식스는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힘겹게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2세트를 따낸 드림식스는 상승세를 앞세워 3세트에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손쉽게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4세트에서 최홍석과 신영석이 맹활약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드림식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허무하게 역전패당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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