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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오른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의 상황에 굴욕감을 드러냈다.
1일 일본의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지난 2월29일 일본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하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3승1무2패, 승점 10점의 2위로 마쳤다”며 “굴욕의 조 2위로 한국 또는 호주와 같은 조에 편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 측은 “일본은 6월 3일 열리는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 전 0-1 패배로 인해 2번 시드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으며 추첨에 따라 강호 호주(피파랭킹 22위)와 같은 조에 편성될 수도 있어 월드컵 출전이 험난해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 일본은 최종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황이었지만 해외파를 총출동시키며 우즈베키스탄과의 일전에 전력을 다했다. 그러나 지난 1997년 9월 한국과의 1998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민성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한 이후 무려 15년 만에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해야 했다.
특히 이날 패배로 일본은 3월 7일 발표되는 피파랭킹에서도 대한민국과 순위가 뒤바뀔 것이 유력해졌다. 때문에 9일 발표되는 최종예선 조추첨식에서 호주와 대한민국 중 한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후 4회 연속 월드컵진출에 성공했으며 2002년과 2010년에는 각각 16강전에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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