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컨벤션뷰로와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ICEM)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컨벤션뷰로가 지원한 60건의 주요 국내외 회의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직접지출효과 246억원, 간접지출효과 671억원 등 총 917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구컨벤션뷰로가 2011년도에 지원한 국제회의는 총 60건, 지원금액은 3억 1841만원으로 회의당 평균 531만원을 지원했다.
또 국제회의 참가자는 국내 3만 3767명(89.4%), 해외 3997명(10.6%)으로 총 3만 7764명이 참가했다.
국제회의 주최자 지출은 교통 및 운송비 부문 24억원, 식음료 및 숙박비 부문 19억원, 임차비 및 각종 서비스비용 16억원 등 총 98억원으로 60개 국제회의 전체 기준 국제회의 1건당 평균 1억 6000만원이 지출됐다.
참가자 지출은 등록비와 숙박비, 교통비, 식대 등 국내 참가자 1인당 평균지출액은 38만 9893원, 해외참가자 1인당 평균지출액은 1316달러 등 총 148억원(국내 105억원, 해외 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제적 파급효과는 주최자의 세부항목별 지출액 및 항목별 산업연관계수(유발계수)를 적용하면 생산유발효과 192억원, 부가자치창출효과 80억원, 고용유발효과 139명의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또 참가자 지출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7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3억원 등 총 398억원과 26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구컨벤션뷰로 권명희 브랜드전략팀장은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총 경제효과는 917억원으로 오는 6월 개소될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 4개 분야 통칭) 관광·진흥센터를 통해 국제회의의 지역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시의 POST 2011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한 국제회의를 2014년도까지 두 배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시의 POST 2011 프로젝트 성공수행을 위해 기존 마케팅팀, 마케팅지원팀 2팀 체제에서 기획·총괄팀, 브랜드전략팀, 컨벤션1팀, 컨벤션 2팀으로 확대·개편했다.
또 전 직원의 영업력을 동원해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15년 세계물포럼'을 잇는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국제행사를 발굴하고, 2014년까지 지역 특화산업인 그린에너지, IT·융 복합 등 분야의 주요 국제행사 유치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