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조합공동 브랜드사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그동안 지역 산림조합 등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임산물 생산과 유통 등을 지역·품목별 또는 업종별로 2개 이상의 산림조합이 공동출자해 물자구매, 생산 및 유통 등 경제사업을 공동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산림조합법시행령이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법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기준을 '출자금 납인확약금 총액 3억원 이상'으로 정하고 이를 국무총리실 경제규제관리관실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제도는 밤, 호두, 대추, 표고버섯 등 임산물 물량의 규모화를 이뤄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산촌의 소득증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산림청은 앞으로 새 제도 도입에 따른 규제강화의 필요성을 임산물 산지 주민 등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배정호 산림청 법무감사담당관은 "산림청은 임산물 생산성을 높여 안정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지이용에 따른 불편 등 산림분야에 대한 각종 규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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