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일본 최고 히트상품인 먹는 기미치료제 '트란시노'를 국내에 선보인다.
보령제약은 5일 서울 원남동 보령제약 본사에서 '트란시노 발매식'을 갖고 일본 최고 히트상품인 트란시노를 국내에 출시했다.
트란시노는 2007년 일본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기미치료제로 3상 임상 시험까지 완료한 효과가 검증된 치료제다.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는 기존 비타민 복합제 에 지혈제로 사용되던 성분인 '트라넥삼산'을 배합해 세계 최초로 '기미 전문 치료 경구용 의약품'을 개발, 시장에 출시했다.
트란시노는 임상실험을 기반으로 한 확실한 효능효과로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시트 상품에 선정됐다. 기존 52억엔(650억원)이었던 기미 치료제 시장을 88억엔(1100억원)으로 키우며 무려 36억엔(4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 임상 결과, 트란시노는 좌우양쪽에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면 형태를 보이는 기미에 약 76% 정도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은 임상 자료를 트란시노가 기존 치료법보다 비용과 치료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효능 효과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김광호대표는 "일반의약품 수퍼판매 등 모두가 약국 밖의 유통을 바라볼 때 확실한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한 효과 높은 일반의약품을 약국에 발매함으로써, 침체된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출 및 성장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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