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5일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전북 전주시 완산을)을 경선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1~4차 공천심사 과정에서 10여명의 기업인 및 관료 출신자의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또 풀무원식품 창업자인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시 오정)을 비롯해 이계안 전 현대자동차.현대카드 대표(서울 동작을), 이정환 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부산 남구갑) 등 경제.기업인과 함께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장관 출신인 이용섭 의원(광주 광산구을)과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 등을 각각 경선 및 단수후보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전북 전주시 완산갑에 공천을 신청한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과 이재영 전 SK텔레시스 대표와 서울 서초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도 공천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기업인 출신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오너인 정몽준 의원(서울 동작을)이 단수후보로 추천된 데 이어 대한제당 사장 출신인 박상은 의원(중.동.옹진)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아울러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안양 동안갑에 단수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이강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강원 원주을)을 비롯해 전용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충남 천안갑)도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이밖에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는 박덕흠 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강원 동해.삼척에서는 이이재 전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지역구 경선에 나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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