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섬세한 등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열여덟, 열아홉(감독:배광수,배급㈜키노아이)’에서 유연석은 이란성 쌍둥이이자 아마추어 복서 ‘호야’ 로 변신했다.
극 중 18, 19세 청춘들의 불안과 혼란, 폭풍같이 복잡한 청춘의 성장통 등의 감정을 권투를 통해 고스란히 녹여낸 유연석은 특히 등연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더불어 인터뷰나 관객과의 대화 때마다 질문을 받는 것은 물론 배우 본인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라고 꼽을 정도.
이에 유연석은 “영화의 복싱 장면을 위해 개인적으로 복싱 도장을 다녔고, 액션스쿨, 헬스장까지 다니며 10개월정도 복싱을 배웠다.복싱 경기를 다 치르고 난 뒤 호야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인 ‘등 연기’ 촬영 때는 그 한 컷을 위해 2시간 넘게 촬영했었다. 총 몇 시간을 촬영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얼굴 표정으로 눈물을 보이는 씬이 아닌, 등으로 울어야 했던 촬영이라 더욱 어려웠지만 영화를 보신 분들이 그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해주셔서 뿌듯하고 감독님도 잘 찍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연석은 개봉을 앞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또 한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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