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이 한 여배우에게 인사를 받지 않는 사연을 공개했다.
6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tvN 주간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의 제작발표회에는 이덕화, 오승현, 이훈, 오윤아, 이민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훈은 극중 소심한 면모를 간직한 역할에 대해 “씩씩하고 건강한 이미지지만 실제로는 찌질하기도 하다. 극중 역할과 실제 삶이 비슷해서 연기할 때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자신의 소심한 면모로 인해 여배우들에게 인사를 받지 않는 사연을 공개했다.
타 드라마 출연 당시 회식을 제의했던 그는 젊은 남자 배우들이 가지 않으면 자신도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여배우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이에 그는 “그 이후로 그 여배우 인사는 안받았다”고 우스갯 소리를 전해 소심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극중 이훈은 정신과 의사 이성기로 분해 자신의 환자들에게 “다 잊어버려야 병이 사라진다”고 당부하지만 정작 본인은 억울한 일이 생기면 절대 잊지 못하는 소심남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또한 자식들만 챙기는 아내에게 소외감을 느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심리테스트를 해보는 엉뚱한 캐릭터다.
이번 역할로 그는 삐지고 눈물 많고 장난치기 좋아하고 실수 많은, 실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아빠의 모습으로 색다른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한편 tvN 주간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은 오는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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