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이중 인격 호텔룸'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한 호텔 객실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이중 인격 호텔룸'은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 뷰 파니에 호텔이 올해 새롭게 디자인 한 객실로, 객실 전체가 정확히 반으로 나누어져 정반대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프랑스의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틸트가 디자인한 이 객실(패닉룸)의 반은 형형색색의 그래피티로 장식되어 있으며 나머지 반은 아무런 그림이나 장식 없이 흰색으로만 꾸며져 있다. 벽면, 천정, 바닥 전체는 물론 가구와 침구까지도 정확히 반으로 나눴다.
사진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정말 패닉에 빠지는 느낌이다", "독특하기는 하지만 거부감이 든다", "예술은 예술일 뿐..", "잠은 못 자겠지만 구경은 해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 뷰 파니에 호텔은 패닉룸 이외에도 매해 그래픽 디자이너나 화가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을 초청해 객실을 새롭게 꾸미는 것으로 유명하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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