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는 75년의 긴 세월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링 제품이다.
그동안 패키지도 조금씩 바뀌고 그 품질도 지속적으로 향상돼 왔다.
그러나 단 한 가지, 고객에게 가장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겠다.
가치는 75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지고 있다.
지난 1937년 지금의 서울우유협동조합인 경성우유동업조합이 설립됐다.
1961년에는 유지방의 소화를 돕고 지방이 뜨는 부유 현상을 없애기 위해 균질기를 도입, 선진화된 고급 균질우유 생산의 기초를 마련했다.
1972년부터는 최신 살균 방법인 초고온순간살균법을 시행하면서 우유 고유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서울우유는 신선한 우유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1984년 콜드체인시스템을 완비해 우유 품질 고급화 시대를 열었다.
이는 고객의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그후 1등급 A원유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근간이 되기도 했다.
1997년 6월부터는 흰우유 전 제품에 1등급 우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2005년 9월에는 '1등급 A'란 고품질 우유를 출시하면서 한국 우유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는 기틀을 마련하기에 이른다.
1급 A원유는 원유 mL당 세균수 3만 미만으로 1등급 원유 중에서도 가장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것이다.
이렇듯 서울우유는 우유 품질 경쟁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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