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고객이 보유한 자동차를 담보로 필요자금을 대출해주는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본인 명의의 국산 차량을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자동차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차량의 담보 가치를 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다.
최저 금리는 8.9%로 카드론이나 일반 신용대출보다 저렴한 수준이고 한도는 차량 시세의 100% 내에서 신용도에 따라 최대 4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취급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도 없고 차량 근저당 설정 및 해지 비용도 현대캐피탈이 전액 부담한다. 대출 절차도 간편하다. 서류나 방문 없이 상담원을 통해 1시간 내에 송금이 완료되며 담보 차량의 설정 및 해지 절차도 무료로 모두 현대캐피탈이 온라인으로 대행해 준다.
또한 대출기간 고객의 상해 또는 사망 시 대출 잔액을 면제해 주는 '자동차담보대출 상환면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이 타고 있는 자동차를 새로운 자금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담보대출'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1위 회사로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자동차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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