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김경택 교수의 지도를 받은 3학년 정문곤 학생의 연구논문(고정된 분자량과 블록 비율에서 가지형 선형 블록 공중합체의 자기조립)이 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케미칼 커뮤니케이션' 표지논문으로 출판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정문곤 학생은 나노소재, 약물 전달체 등으로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블록 공중합체의 나노구조를 지금까지와 다른 방법으로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지금까지 연구해 온 나노구조 생성원리와 다른 방식으로, 나노 구조의 모양을 조절하는 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 군은 "이미 이와 관련된 다음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곧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블록 공중합체의 자기조립에 관한 연구를 마무리 하면 기존에 실현하지 못했던 새로운 고분자, 특히 생명현상의 근본을 이해할 수 있는 고분자에 관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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