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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홀로 5골을 터트리며 챔피언스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메시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레버쿠젠과의 2차전서 홀로 5골을 폭발시키며 바르셀로나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15일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10-2로 8강에 안착했다.
이날 메시의 플레이는 전세계 축구팬들을 경악케했다.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는 듯 했다. 무서울 정도로 골문 앞에서 침착했고, 신들린 듯한 움직임과 폭발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패스, 슈팅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레버쿠젠 수비수과 골키퍼를 농락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메시가 기록한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5골은 챔피언스리그가 생긴 이후 역사상 처음있는 대기록이다.
경기가 끝난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있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메시는 최고다. 아무도 그를 따라올 자가 없다”며 “다시는 그와 같은 선수를 볼 수 없을 것이다”고 극찬했다.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레버쿠젠 로빈 더트 코치도 “메시의 클래스는 월등하다. 그것은 논의할 필요가 없다.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도 최고의 팀이지만 그가 있는 팀은 또 다른 세계다”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메시의 경기를 지켜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27)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는 정말 웃기다. 내게 있어 최고의 선수다”는 글을 게재하며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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