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새누리당, 모든 가정 0~5세 아동 양육수당 지급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8 16:13

수정 2012.03.08 16:13

새누리당은 내년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 0~5세 아동을 둔 가정에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4월 총선공약을 8일 발표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재 만 0~2세 아동을 둔 차상위계층에만 지급되는 양육수당을 내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가정으로 확대하고, 연령 기준도 만 0~5세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양육수당으로 매달 0세에는 20만원, 1세에는 15만원, 2~5세에는 1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만 0~2세 아동에 대해 지원하는 보육비도 만 3~5세로 확대하기로 했다.


임신·출산과 관련해 현재 평균 90만원 정도인 산전검사 비용 중 고운맘카드로 4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오는 4월 1일부터 지원비용을 50만원으로 늘리고 남은 40~50만원 정도에 대한 비용도 국가가 부담할 계획이다.

이밖에 필수예방접종 항목 확대(뇌수막염ㆍ폐렴구균),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대, 워킹맘을 위한 보육시설 설치조건 완화,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증설, 연령대별 맞춤형 여성 일자리 확대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이 의장은 "새누리당의 공약 추진에 필요한 추가소요 예산 중 30% 이상을 이번 여성정책에 과감히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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