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컴플렉스 5집 발매기념 ‘피터팬 증후군 환자’ 무료공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8 21:36

수정 2012.03.08 21:36

피터팬 컴플렉스 5집 발매(사진=미러볼뮤직)

피터팬 컴플렉스가 정규 5집 앨범발매와 함께 피터팬 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무료공연을 개최한다.

8일 4년만에 정규 5집 앨범 ‘O[ou]’를 발매한 피터팬 컴플렉스(보컬 전지한, 기타 이치원, 베이스 전지일, 드럼 김경인)는 기존 피터팬 컴플렉스의 서정적인 모던락 스타일을 탈피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스타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줘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음반에서 타이틀 곡은 ‘첫사랑’은 5집의 전체적인 색깔이 잘 녹아 있는 곡으로,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신디사이저의 소리로 피터팬 컴플렉스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타이틀곡 ‘감정을 삼키고’는 이번 앨범의 유일한 어쿠스틱 곡으로 4년 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노래이다.

또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배우 박희본의 출연과 가을에 출간될 전지한의 단편소설 ‘엔터테이너’의 조합으로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앨범발매와 더불어 피터팬 컴플렉스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개의 방’이라는 제목의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터팬 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무료공연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무료공연은 피터팬 컴플렉스 공식홈페이지에서 ‘피터팬 증후군 진단카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피터팬 증후군 환자를 추첨해 공연에 초대할 예정이며 공연중간 정신과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한편 피터팬 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콘서트는 오는 4월8일 일요일 홍대 부근 벨로주에서 진행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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