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서비스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8일(현지시간) 미 고용주들의 2월 감원 발표 규모가 전월비 3.3% 줄어든 5만1728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소비재 업종과 운송 부문의 감원 규모가 가장 커 각각 1만4065명, 1만385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감원이 이뤄진 곳은 정부부문이었다.
RTT 통신은 챌린저 최고경영자(CEO) 존 챌린저의 말을 인용해 "정부부문 감원 둔화는 확실히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소비재생산과 운송부문의 감원 증가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자수가 8000명 증가한 36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신규실업자수가 고용증가와 실업률 감소 기준선으로 간주되는 37만5000명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은 탄탄한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dympna@fnnews.com |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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