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승점 3점 따내고 싶다”
FC서울이 홈 개막전 징크스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전남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서울 입장에서 올 시즌 홈 개막전은 큰 의미를 담고있다. 바로 홈 개막전 징크스다. 서울은 최근 3년간 시즌 홈 개막전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지난 2009년 강원전(1-2 패), 2010년 전북전(0-1 패), 2011년 3월6일 수원전(0-2 패)에서 모두 패하며 유독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런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도 개막전 승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 감독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홈 팬들 앞에서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낼 것”이라고 홈 개막전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의 주장 하대성도 “작년과 재작년 모두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시즌 서울은 전남을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하며 호각세를 이루고 있고, 전남과 서울은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둬 이번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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