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닐슨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작년 4·4분기 중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수입향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분기보다 4포인트 오른 108로 전 세계 평균 89보다 19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지수 100 이상은 향후 소비자들의 경기전망이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조사대상국가의 60%가 지수 하락추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은 상위 6위에 올랐고 인도가 122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83에 그쳤다.
중국 소비자들은 주식투자와 정보기술(IT)제품 구매, 외출 엔터테인먼트 등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비성향을 보였다. 의류구매에서는 러시아에 이어 2위였다. 닐스 중국본부 옌쉬안 총재는 "중국경제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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