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이 자신에게 오타쿠 성향이 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제작보고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임필성 감독, 배우 고준희, 송새벽, 진지희, 김민선이 참석한 가운데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송새벽은 ‘극 중 캐릭터가 오타쿠적인 부분이 있는데 개인적인 성향과 닮은 부분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오타쿠라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어 그는 “이를테면 영화 속 헤어스타일 같은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집요한 부분 보다는 만화적인, 순수한 부분이 저와 닮아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 속 쫄쫄이 패션, 레게머리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인 가운데 처음부터 연출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연출된 부분이다”라며 “머리 스타일도 그렇고 패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따뜻하고 걸치는 옷들이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운 감독, 임필성 감독과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 진지희, 고준희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함께 선보이는 ‘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멸망’의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작품으로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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