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 이하 DGIST)은 14일 오전 11시부터 DGIST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제2회 DGIST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Open Innovation Day) 지역섬유산업 CEO 초청 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섬유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초청되는 이번 행사는 DGIST 내 분야별 다양한 연구현황을 설명하고 'Open Innovation Hall' 홍보관 견학을 통해 연구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가 된다.
또 DGIST는 이번 행사에서 향균, 소취, 자외선 차폐 등의 기능성 섬유 소재를 비롯해 상처 드레싱용 나노섬유 부직포와 수술용 섬유구조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난연성과 대전방지성, 수분보유성, 탄성회복성 등의 특성을 가진 복합기능성 인조잔디용 파일 소재의 원사와 의류용 용융 셀롤로오스 섬유소재의 원천기술도 공개할 계획이다.
또 기업 CEO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 DGIST의 연구방향을 결정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해 지역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 총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를 통해 지역기업과 산학교류 활성화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역의 정보기술(IT)과 로봇, 에너지 분야 등의 기업과도 상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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