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법률사무소는 최근 국제중재 전문지인 글로벌 아비트레이션 리뷰(GAR.Global Arbitration Review)가 주최해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된 'GAR Awards 2012' 시상식에서 국내 로펌 중 유일하게 국제중재 분야 '세계 30대 로펌(GAR 30)'에 선정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GAR는 국제중재 분야 세계적 권위의 전문지로, 해마다 세계중재 100대 로펌을 발표하며 이 가운데 30대 로펌에 대해서는 시상한다.
30대 로펌에 선정된 로펌은 대부분 변호사가 수천명에 이르는 영·미계이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싱가포르 로펌인 라자앤탄 등 2곳만 포함됐다.
같은 날 시상식에 이어 열린 국제변호사협회 주최의 '국제중재의날' 행사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 박은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는 "영·미나 유럽 등 기존 국제중재 분야 선진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나 싱가포르 등 아시아 나라들의 등장이 중재기관과 중재절차의 선진화를 통해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고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향후 국제중재분야의 지각변동은 유럽과 미국을 벗어난 신진 지역, 여성변호사, 청년변호사의 참여 이런 세가지의 새로운 흐름에 의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가운데 아시아, 특히 우리나라의 로펌이 세계 30대 로펌 중의 하나로 인정받은 것은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최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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