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2년 2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3조8381억원으로 전달 11조2589억원 대비 22.9% 증가했고 전년동기 11조9114억원 보다 16.2% 늘었다.
2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도 3조934억원 순발행으로 전달 3조7457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이같은 회사채 발행 증가세는 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우량회사채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예탁결제원은 "일반회사의 기발행 회사채 차환수요와 투자수요도 증가하면서 발행시장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부연했다.
2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7911억원으로 전달(5조5456억원) 대비 76.6%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 6조4294억원 보다 52.3% 늘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도 3조2830억원 순발행으로 전달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삼성중공업이 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6298억원), 현대중공업(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3조9532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0.4%를 차지했다.
반면 2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470억원으로 전달 5조7133억원 대비 29.2% 감소했고 전년동기 5조4820억원 보다 26.2% 줄어들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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