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역세권 개발 미리 본다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6 14:53

수정 2012.03.16 14:5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19∼23일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 공모 선정작을 전시한다.

시는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고려대 등 11개 대학 14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사전에 담당 공무원과 공모대학 관계자, 용역사간 현장답사와 행정부시장과의 구상안 협의, 인천시장 중간보고 등을 통해 수립된 기본구상안에 따른 결과물이다.

전시 작품은 현재 사업화가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연수~승기, 백운 역세권을 포함한 경인선, 수인선의 20개 역세권에 대한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김세용 고려대 교수팀은 승기역을 복합환승 및 집객기능의 극대화를 통한 경제적 활력의 허브로, 연수역을 공공커뮤니티 기능의 배치 및 지역연계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백운역세권 개발사업은 현재 사업진행 중인 푸른숲 조성사업과 부안고가교 재가설공사, 백운역광장 정비사업과 백운역을 연계하는 개발을 담고 있다.


백운역세권은 철도덮개공원을 조성해 백운공원, 부평아트센터, 십정공원으로의 광역녹지 흐름을 복원하고, 부안고가교와 백운역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 조성, 교통광장부지에 입체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전시회 이후 선도역세권인 연수∼승기역세권과 백운역세권에 대해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잔여 역세권은 선도사업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3단계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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