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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볼때 느껴지는 ‘볼매 포인트’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9 10:38

수정 2012.03.19 10:38

최근 남녀관계에서 '볼매'란 신조어가 유행이다. 볼매는 '볼수록 매력'의 줄임말로 연애를 함에 있어 만나면 만날수록 매력이나 호감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볼매를 느끼는 이성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미혼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사항 중 깊이 사귀면 사귈수록 배우자감으로 점점 빛을 발할 매력 포인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일편단심'(25.8%), 여성은 '겸손'(29.5%)을 1위로 꼽았다.

이성을 볼때 느껴지는 ‘볼매 포인트’는?

남성의 경우 '인간적인 면'(25.8%)을 2위로 꼽았으며 '겸손'(23.1%),'열정적인 면'(8.6%)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겸손에 이어 '인간적인 면'(24.6%), '일편단심'(14.8%), '뚜렷한 주관'(11.3%)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언뜻 봐서 잘 드러나지 않는 결혼상대로서의 치명적 결함'으로는 남녀 모두 '의지력이 약하다'(남 31.8%·여 27.7%)와 '허점이 많다'(남 25.5%·여 22.0%)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이 외 남성의 경우 '까칠하다'(15.9%)와 '자기중심적이다'(10.5%), '잘난 척 한다'(8.0%)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자기중심적이다'(17.4%), '까칠하다'(13.2%), 그리고 '잘난 척 한다'(9.8%) 등을 숨겨진 단점으로 꼽았다. 종합해보면 자기중심적이고 까칠하며 잘난척 하는 사람은 배우자로서 최악의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 은영 매칭팀장은 "결혼을 앞둔 20-30대 젊은이들은 부모들의 과보호 속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부족함 없이 자랐다"라며 "의존적 삶에 익숙하고 훈계나 질책 등에 과민한 성향이 있어 끈기와 주의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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