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올해 1월부터 영업점 'KPI(성과평가제도)' 실적에 사회공헌활동 내용을 반영하고, 전 직원 인사관리에 활용되는 종합근무평정지침에도 '인사포인트제도'를 신설해 지난 1일부터 개별 반영키로 했다.
2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공생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의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내용으로, 임직원들의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종 평가제도에 반영키로 한 것이다.
또 지역별로 구성된 34개의 '지역사랑봉사단'을 통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회복지봉사활동인증센터(www.vms.or.kr)'에 자원봉사자별 봉사실적을 등록하면, 봉사단 및 부점별 활동실적을 연단위로 누적 관리해 매년 평가와 포상을 하게 된다.
사회공헌사무국 김준원 본부장은 "광주은행은 지역민들에게 더욱 보답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선두주자가 돼야한다"며 "이를 성실히 수행한 영업점과 임직원에게 KPI와 인사포인트제도 등을 통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려는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14일 '벌새의 힘찬 날개 짓'을 모티브로 힘찬 희망을 표현하는 'KJB 희망날개' 브랜드를 출시했다.
KJB 희망날개 로고의 의미는 정지된 상태에서 꽃의 꿀을 빨아 먹기 위해 1초에 55회까지 빠르고 힘차게 날개 짓을 하는 벌새를 뜻하는 것으로, 광주은행이 빠르고 힘찬 날개 짓으로 날아올라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을 구석구석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광주은행이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활동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내놓은 로고로 향후 인쇄물, 지역사랑 봉사단 조끼 제작 등 사회공헌 사업 관련 내용에 KJB 희망날개 로고를 함께 사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은 희망날개 제 1호 사업으로 전 본부 부서와 영업점에 '희망날개 저금통'을 비치해 연중 상시 모금을 하고, 연말 해당 모금액만큼 광주은행이 추가 출연해 연말연시 'KJB 사랑샘터' 및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KPI 실적 반영과 인사포인트제도 및 KJB 희망날개 브랜드 출시 등을 바탕으로 광주은행이 공생경영을 통해 지역은행으로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발전에 더욱 기여하기 위한 날개를 활짝 펼치겠다"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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