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수자원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가 50년 만의 대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국의 피해 복구와 재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허 회장은 한국과 태국의 교역이 FTA 체결을 통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39억 달러로 최대 규모를 달성하는 등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확대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잉락 친나왓 총리는 한강홍수통제소와 이포보 현장 등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수자원 관리 인프라와 4대강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에 한국측에서는 허 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 대표와 태국 진출 및 관심 기업인 450여명이, 태국측에서는 잉락 친나왓 총리를 비롯한 외교부 장관, 산업부 장관 등 정부 주요인사, 경제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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