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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해외 송금, 환전없이 바로 보내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29 10:30

수정 2012.03.29 10:30

외환은행은 29일 국내에서 외환은행 해외영업점(현지법인 포함)으로 송금 시 실시간 원화계좌로 바로 입금할 수 있는 '글로벌다이렉트 해외 원화송금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상 스위프트(Swift)망을 통한 지급지시 전문에 의해 해외은행에서 입금하는 방식이 아닌 외환은행 자체 국외전산망을 통해 국내 계좌이체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캐나다, 홍콩 및 일본지역이며 외환은행 해외지점 계좌로 실시간 송금할 경우 과거에는 원화계좌에서 출금해 입금계좌의 통화로 환전한 후 송금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환전 없이 바로 원화계좌로 송금이 가능해져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외환은행 측의 설명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다이렉트 해외 원화송금 서비스는 원화계좌로의 직접 송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개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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