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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 앞두고 비키니라인 제모 여성 해마다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4.24 16:00

수정 2012.04.24 16:00

최근에는 여름 시즌을 대비해 비키니라인 제모를 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제모병원 JMO피부과는 지난해 비키니라인 제모는 400여건으로 5년 전 170여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성들이 비키니라인 제모를 하는 이유로는 위생상의 문제, 개인적인 만족감 등으로 조사됐다.

음부 부위에 털이 많은 여성들의 경우는 소음순, 대음순에서 회음부로 이어지는 부위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제모를 통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잘못 제거할 경우, 세균감염으로 인한 모낭염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에 걸릴 수 있고, 제모를 너무 빈번하게 반복적으로 할 경우 색소침착현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JMO피부과 고 원장은 "비키니라인 레이저 영구제모 시술은 상담, 디자인, 면도, 마취, 시술 등의 순서로 이루어지는데 시술 후 곧바로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민감한 부위인 만큼 영구제모에 적합한 시술장비와 노하우를 갖추고 제모만 진료하는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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