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는 “오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경남과의 경기에서 서동현이 충무김밥 1982인분을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주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제주도내 축구붐 조성과 관중 증대를 위해 ‘작전명 1982(팀 창단 년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에 서동현은 경남전에서 구단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오늘의 선수’로 등록돼 마케팅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특히 서동현은 이날 ‘나, 서동현 충무김밥 1982인분 쏜다’라는 임무 아래 제주 팬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한 번에 안겨다 줄 예정이다. 지난 18일 득녀의 기쁨을 누린 서동현은 “서울전에서 골을 넣어서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경남전에서는 반드시 골을 터트려 내 딸과 제주 팬들에게 추억을 안겨 주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는 앞서 송진형, 전태현, 권순형, 홍정호가 ‘오늘의 선수’ 명의를 통해 경기장 입장 선착순 1982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팀 창단 해인 1982년을 기념해온 것은 물론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왔다.
실제 올시즌 K리그 평균 관중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제주의 홈 관중 수만큼은 평균 6193명(지난해 4498명)으로 증대해 ‘작전명 1982’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는 상황.
이 밖에도 제주는 이번 경남전 하프타임을 통해 팬들과의 댄스타임, 연인 팬들의 키스타임을 갖고 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하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3030 경품 대잔치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 팬들을 위해 23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했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삼다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해 축구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제주는 팬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제주시청, 한라대학교에서 출발하며 경기 종료 30분 후에 하차지점에서 같은 코스로 돌아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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