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LG전자 선물 장 마감 동시호가에 8% 급락, 주문실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4.25 16:20

수정 2012.04.25 16:20

LG전자 주식선물이 마감 동시호가에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는 전일보다 1.27% 하락한 7만7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런데 LG전자 주식선물은 전일보다 무려 8.26%(6550원)나 급락한 7만2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되기 바로 직전 가격은 전일보다 1400원 하락한 7만7900원이었지만 마감 동시호가에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급락한 것이다.

문제는 이 가격대로 정산하면 매수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는 증거금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기초자산과의 가격 괴리가 5% 이상일 경우엔 정산기준가격을 적용한다.
기존에 괴리가 6% 이상일 경우에 적용됐었다.

따라서 이날 정산가격은 7만8100원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장 마감 동시 호가에 급락했지만 괴리가 5% 이상 발생해 정산은 7만8100원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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