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지진희 깜짝출연, 김남주에 “이제는 노산이다” 은근독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4.28 21:29

수정 2012.04.28 21:29



지진희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지진희가 목사님으로 출연해 깨알 웃음을 줬다.

방귀남(유준상 분)이 한 말에 섭섭해했던 엄청애(윤여정 분)를 달래기 위해 차윤희(김나주 분)는 "어머님 친구분들한테 제가 대접 한 번 하고 싶다"고 먼저 말을 걸었고 엄청애는 "그러면 교회 분들하고 목사님이 한번 뵙고 싶다고 하시는데 괜찮겠냐"고 말했다.

이에 차윤희는 엄청애와 함께 교회 집사, 목사들과 식당에 모였고 뒤늦게 나타난 지진희 목사는 "오는길에 새를 한마리 구해주느라 늦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지진희는 사랑이 가득한 목사로 "우리 식사를 하기전에 엄청애 신도님께서 차윤희 신도님의 기도를 부탁하셨다"며 함께 기도를 시작했다.


차윤희의 머리에 손을 얹은 지진희는 열정적인 목소리로 "주님의 은혜로 방귀남 신도님이 바로 옆집에 사는 축복을 내려주셨다"며 "이제는 차윤희 신도님이 임신을 하는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에 처음엔은 눈을 감고 가만히 듣고 있던 차윤희는 놀라 눈을 번쩍 떴지만 지진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제까지 이기적으로 살아온 이 여인에게 생명의 위대함과 경이로움, 출산의 양육의 기쁨을 알게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열변을 토했다.

또한 지진희는 차윤희의 노산까지 걱정하며 "우리 엄청애 성도님의 절박함과 급박함을 이해하시어 다산의 기쁨을 내려달라"고 말하며 은근한 독설을 차윤희에게 퍼부으며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방이숙(조윤희 분)이 첫사랑의 결혼 소식을 전해듣고는 망연자실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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