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 CNBC 방송이 지난해 발표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기업 TOP 10' 순위가 네티즌들로부터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수는 210만명으로 전세계 기업들 중에서 가장 많다. 월마트는 현재 28개국에 96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월마트 직원들의 1인당 평균 매출액은 19만9500달러(약 2억2541만원)로 이에 따른 1인당 순수익은 7100달러(약 810만원)에 달했다.
이어 미국 맥도날드가 종업원 170만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기업 순위 2위에 올랐다.
맥도날드의 직원 1인당 매출은 1만4200달러(약 1602만원)였으며 순수익은 2930달러(약 331만원)였다.
아이폰의 생산공장으로 유명한 대만의 폭스콘 공장이 직원 수 83만6000명으로 3위에 올랐다. 폭스콘 직원들의 1인당 평균 매출액은 11만7700달러(약 1억328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국의 석유천연가스공사 페트로차이나와 영국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의 직원 수가 59만2700명과 49만2700명인 것으로 나타나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 까르프(47만1750명), 독일 DHL(46만7000명), 중국농업은행(44만4440명), 영국 최대 출장요리 전문업체 컴파스그룹(42만8000명), 미국 IBM(42만6750명)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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