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신현준, ‘동네바보형’ 탈피한 사연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4 14:30

수정 2012.05.04 14:30



신현준의 섬뜩한 반전 매력이 예고됐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은 이강산 역을 맡은 신현준의 사진을 첫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현준은 해맑은 미소의 ‘동네바보형’ 이미지로 동네 아이들의 골목대장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에서 정신연령이 어린아이에서 멈춰버렸다는 사실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극중 이강산이 이렇게 바보가 된 배경에는 엄청난 사연이 있다고. 이는 독립 운동을 하다 모진 고문 끝에 바보를 자처해 풀려나 영웅 각시탈이 되기 위해 이 사실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강산의 2중 생활은 시작됐고 결국 동생이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드라마 제작진은 “이강산은 본래 정의롭고 태산 같은 진짜 사나이로 이강토가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인물이다”며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와 드라마 속에서 보여 질 영웅의 이미지가 2중적으로 교차되면서 섬뜩한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산의 2중 생활 속에 신현준이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연기가 녹아들었다. 멋있는 영웅 신현준과 바보를 자처하는 신현준의 반전 매력이 ‘각시탈’을 보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각시탈’은 올 여름 시청자들에게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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